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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터지는 영화 "늑대사냥" 요약 & 후기. 무더위가 시작된 6월 초 의 하루. 등골을 오싹하게 해줄 영화를 찾았고, 최근 넷플릭스에 올라온 늑대사냥을 보게되었다. 줄거리 (스포주의)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한국으로 이송하기위해 20여명의 베테랑 형사들이 마닐라 항수에서 40여명의 범죄자들을 프론티어 타이탄 화물선에 태운다. 그러다 배안에서 범죄자들이 탈출을 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형사 VS 범죄자들의 대결구도로 범죄 스릴러 영화로 보여진다. 강두(서인국)를 필두로 모든 범죄자들은 풀려나고 그 와중에 베테랑 형사들은 무참히 당하기도 하며 추후 처음부터 강두와 악연으로 보였던 베테랑 형사 석우(박호산)의 대립이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뚜렷하게 형사 VS 범죄자들로 가려면 범죄자들의 성향이 하나로.. 더보기
90년대 파스타의 정수 "뽐모도로(Pomodoro)" 월요일 저녁. J에게서 카톡이 왔다. 옛날 느낌 파스타 혹시 궁금해? 나는 궁금했다. 파스타가 파스타지 옛날 느낌의 파스타? 종종 느끼는 거지만 J는 때때로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는 일들에 호기심을 유발하는 재능이 있다. 심지어 90년대 파스타의 정수라고 한다. 싼데 심지어 양이 많다고 하니 안 가려야 안 갈 수 없다. 그리하여 화요일 저녁에 찾아간 뽐모도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가깝다. 세종문화회관에 오고가고 할 때 지나치며 보았고 궁금했던 곳이었는데 J 덕분에 이참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건물만 보았을 때 확실히 조금은 노포 느낌의 파스타 집으로 느껴졌고 그 점이 오히려 향수를 일으키는 듯이 친근감이 들어 좋았다. 여러 예술가들의 싸인으로 가득 찬 가게 안의 모습. 뭔가 그들의 한 시절, 한 호흡이 이 .. 더보기
속까지 시원한 슴슴한 평양냉면 "을미대" 일요일 오후. 날씨가 쌀쌀한듯 싶으면서도 다소 습도가 높아 뭔가 땀이 날듯말듯한 그런날. J와 나는 파스타를 먹을까하다 문득 나는 말했다. '냉면이 먹고싶어졌어' 나에게 냉면이랑 평양냉면을 뜻하는 것이고 평냉은 처음에 다소 진입장벽이 높은 음식이고 차가운 음식을 즐겨하지 않는 J인지라 그냥 나도 모르게 던져진 말이였다. 그러나 J가 흔쾌히 자기도 냉면이 끌린다고 받아들였고 우리는 근처 평양냉면 집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곳이 서울 3대 평양냉면집 중 하나인 "을미대" 건물만 봐도 내공이 보이는 그런 분위기이다.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그런 건물이였다. 오랜역사인 만큼 유명해서 웨이팅이 제법있다고 들어서 다소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웨이팅이 없었고 우리는 골목에 별관으로 안내 받았다. 별관은 나름 리모델링.. 더보기
영화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요약. "무대와 은막의 스타 헥터P, 발렌티, 인사드립니다." 무명 마술사 헥터, 그는 늘 오디션 프로에서 떨어지게 되고 자신의 모자에 들어갈만한 진귀한 동물을 삼고자 한다. 진귀한 동물상점에가게 되고 거기서 노래하는 악어를 본다, CROCODILE의 글씨가 희미하게 지워져 LILE로 헥터는 부른다. "세상이 너더러 무명이라 해도 아직 포기하지 마 . 외로운 바닥으로 추락하면, 올라갈 길 말곤 없는 거야. 새로운 쇼를 선보이란 계시 우리 참 잘 만났지?" 승승장구 할줄 알았던 둘의 무대. 그러나 문제가 생겨버리게 된다. 그것은 라일의 무대 공포증. 헥터는 그런 라일을 남겨두고 홀로 떠나 버린다. 화목한듯 보이나 어딘가 잘 맞지 않는 가족들. 자신감이 없어보이는 그저 착한 아빠, 정해진 레시피대로 안전하게.. 더보기
잔잔한데 뜨거운 영화. <백엔의 사랑> 요약&후기. 요약.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꿈도 야망도 의욕도 없는 밑바닥인생 이치고. 그녀의 눈만 보아도 삶의 의지가 없어보인다. 이치고는 백수로 지내다가 이혼한 동생과 치고박고 싸우게 되고 결국은 독립을 외치는데 집을 나와서 그녀가 일하게된 곳은 100엔의 가게. 정상적인 사람이 없다. 다들 어딘가 이치고와 닮아있는 느낌이 있다. 백엔의 생활 가게 옆에 있는 복싱장. 그리고 이치고는 복싱장에서 훈련을 하고있는 카노를 눈여겨본다. 카노. 백엔 생활 가게에서 바나나만을 사서 바나나 맨이라고 불리우는데 어느날 돈 대신 자신의 시합 티켓을 이치고에게 건네고 이치고는 카노의 경기를 보러가게 된다. 그를 계기로 이치고는 복싱장에가서 복싱을 등록하고 카노를 찾지만 카노는 더이상 볼수가 없다. 시간이 흐르고 카노는 백엔생활 가게.. 더보기
이대 가성비 최고 '연어초밥' 맛집!! 2023.05.02. 이대 맛집 '연어초밥' 5시 30분. 퇴근하는 J를 만나러 나는 오도방구를 끌고 나왔다. 안그래도 최근 시장에 놀러가고싶다했던 J가 떠올랐고, 유난히도 날씨가 좋아 오늘은 시장에가서 맛난 먹거리들을 즐겨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우리는 망원시장을 향하기로했다. 그러나 역시 우리는 때때로 선택지와 다른 곳을 가는게 인생이지 않던가. J를 태우고 시동을 거는데 고된 하루를 보낸 지친 J에게서 문득 번뜩이는 제안이 들어왔다. "우리 연어초밥 먹으러 갈래?" "이대에 있는 거기 말하는거지?" "웅 시장을 가도 좋은데 뭔가 연어초밥이 끌렸어" 나 역시 시장을 구상하던 중에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고민을 했었고, 계획을 짜면서도 100% 이거다 확신이 없었는데 연어초밥을 듣는 순간, 그래! 이.. 더보기
넷플릭스 영화 "헝거" 요약 & 후기. -줄거리- "허기와 갈망의 이름 헝거" 집안 대대로 국수를 만드는 길거리 음식점의 요리사 '오이' 그녀는 아버지의 가게에서 일한다. 그러다 최고의 파인 다이닝이라 불리우는 폴쉐프의 '헝거' 팀의 수쉐프의 눈에 띄게 되고 테스트를 통과해 '헝거'의 일원이 된다. 폴 쉐프의 가혹한 훈련에도 '오이'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아 화려한 데뷔전을 치루는데 그러면서 '오이'는 부자들에게 요리를 건네본 경험이 어느정도 본인의 삶에도 영향을 끼친 듯한 느낌이 보인다. "특별해지기 위해서요." 늘 먹던 음식에 대해서도 돼지 사료 같다며 친구에게 이왕 먹는거 맛있어 보이게 만들면 안되냐는 식의 대화를 하는 '오이'를 보며 영화 제목 '헝거'처럼 '오이'에게 특별해지고 싶은 갈망 과 허기가 드러나는듯 보인다. 추후 '.. 더보기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요약 & 후기. 요약. 이벤트 회사 MK ENT의 직원 길복순(전도연). 그러나 그녀의 정체는 사실 킬러 즉 청부 살인업자다. 작품은 반드시 완수해 내는 100% 성공률의 킬러인 그녀에게도 어려운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10대 딸을 둔 엄마의 역할이다. 어딘지 모르게 딸과 복순은 벽이 있다. 냉철한 그녀에게도 딸에게 만큼은 엄마인 모습이다. 이벤트 회사 MK의 정체 또한 킬러 암살 살인청부업 회사이다. 그 MK를 이끄는 2인 차민규 대표(설경구), 동생 차민희 이사(이솜)이 있으며 복순을 아끼는 차민규의 모습에 차민희는 질투와 시기를 가지며 복순에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 MK 차민규는 킬러들을 사이에서 어느 정도의 질서가 필요하기에 절대적인 킬러들의 룰을 만들기도 했다. 첫 번째. 미성년자는 죽이지 말 것. 두 번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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