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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영화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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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무대와 은막의 스타 헥터P, 발렌티, 인사드립니다."

 

무명 마술사 헥터, 그는 늘 오디션 프로에서 떨어지게 되고

자신의 모자에 들어갈만한 진귀한 동물을 삼고자 한다.

진귀한 동물상점에가게 되고 거기서 노래하는 악어를 본다,

CROCODILE의 글씨가 희미하게 지워져 LILE로 헥터는 부른다.

 

 

"세상이 너더러 무명이라 해도 아직 포기하지 마 .

외로운 바닥으로 추락하면, 올라갈 길 말곤 없는 거야.

새로운 쇼를 선보이란 계시 우리 참 잘 만났지?"

 

 

 

승승장구 할줄 알았던 둘의 무대.

그러나 문제가 생겨버리게 된다. 그것은 라일의 무대 공포증.

헥터는 그런 라일을 남겨두고 홀로 떠나 버린다.

 

 

 

 

화목한듯 보이나 어딘가 잘 맞지 않는 가족들. 

자신감이 없어보이는 그저 착한 아빠, 정해진 레시피대로 안전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엄마

그리고 부모의 영향을 받아 자신감도 없고, 위험을 피하고싶은 겁쟁이 조쉬.

 

헥터가 라일을 떠난지 18개월. 

조쉬의 가족이 라일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오게되고

조쉬를 시작으로 라일은 조쉬네 가족과 어울리게 된다.

마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이다.

 

그리고 조쉬네 가족들은 라일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해간다. 

 

 

겁쟁이 조쉬는 점점 용기있고 소신있는 아이로.

 

"저 밤하늘하래. 우릴 비춰주는 별들이 있어

너와 나를 위한 이곳 너와 나를 위한 자그마한 공간 ."

 
 

안전하게 틀에 박힌대로 살던 엄마는 좀더 여유로워진다.

 

"예상과 다르더라도 겁먹을거 없어요 엉뚱해도 좋으니까 부딪쳐봐요."

 

자신감 없던 아빠는 레슬링 챔피언시절을 회상하며 자신감을 되찾는다.

 

그렇게 라일과 조쉬네는 가족이 되어가는데 이윽고 찾아온 헥터. 라일과 함께 다시 무대에 오르고자 찾아왔고

보름동안 라일, 헥터 그리고 조쉬네 가족들의 동거동락이 시작되고 추후 라일의 정체를 세상에 들키게되는데..

라일을 구하기 위한 이들의 고군분투와 그렇게 가족이 되어간다.

 

 

후기

 

비 내리는 토요일의 저녁. 뭔가 소소하니 힐링이 하고싶었다. 

그렇게 넷플릭스를 켜고 찾던 도중 포스터의 라일이 귀여워서일까?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영화를 틀게되었고 나는 만족이였다 그것도 대 만족.

 

최근에 본 백엔의 사랑이 나에게 뜨거운 의지를 느끼게 해주었다면 라일은 따뜻한 위로를 느끼게 해주었다고 해야하나.

라일로 인해 달라져가는 사람들, 또한 가족을 가지게되는 라일. 그속에서 얻는 위로는 자극적이지 않아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영화는 참고로 뮤지컬 영화이다. 어디서 제작했나 찾아봤더니 '위대한 쇼맨' 제작진이더라. 

어쩐지 음악이 좋더라. 심지어 그 가사들이 좋아서 메모도 했다. 

 

나는 이러한 따뜻한 영화가 좋다. 요즘은 뉴스나 기사를 보면 세상이 너무 흉흉한데 잠시나마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런 따뜻한 영화가 좋다.

조금은 유치할수도있는데 오히려 난 좋았다.

유치해야 재미가있고, 유치해야 느낄수있는 맛 도 있으니까.

 

오늘은 일요일. 주말 저녁. 일주의 마무리를 훈훈하게 하고 싶은 사람.

혹은 집에서 티비를 보고싶은데 머리 아픈 내용은 싫은 사람.

그렇다면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이다.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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