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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대 가성비 최고 '연어초밥'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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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이대 맛집 '연어초밥'

 

5시 30분. 퇴근하는 J를 만나러 나는 오도방구를 끌고 나왔다. 

안그래도 최근 시장에 놀러가고싶다했던 J가 떠올랐고, 유난히도 날씨가 좋아 오늘은 시장에가서 

맛난 먹거리들을 즐겨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우리는 망원시장을 향하기로했다.

그러나 역시 우리는 때때로 선택지와 다른 곳을 가는게 인생이지 않던가. 

 

J를 태우고 시동을 거는데 고된 하루를 보낸 지친 J에게서 문득 번뜩이는 제안이 들어왔다.

 

"우리 연어초밥 먹으러 갈래?" 

"이대에 있는 거기 말하는거지?"

"웅 시장을 가도 좋은데 뭔가 연어초밥이 끌렸어"

 

나 역시 시장을 구상하던 중에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고민을 했었고, 계획을 짜면서도 100% 이거다 확신이 없었는데

연어초밥을 듣는 순간, 그래! 이거야! 하며 100% 끌린 나 자신을 보았고 냉큼 그 제안을 받아 들였다.

그렇다. 우리는 지난 시장을 가려다 돌미나리집을 갔듯, 이번에는 연어초밥집으로 향한것이다.

계획이 조금 틀어지면 어떠냐, 그래서 재밌는 것이지. 

 

그래서 우리는 이대에 있는 '연어초밥' 집으로 향했다.

 

연어초밥 외부

원래는 1층건물에 있었는데 장사가 잘되어 3층 건물로 이전을 했다. 

그런데 간판이 작아 우리는 네비를 찍고 가다가 이곳을 지나쳤다. 그러니 참고하시라. 

이건물이다.

 

 

처음 '연어초밥'집에 방문했을때는 부부가 운영하는듯 보였는데 지금은 알바생도 제법 늘어나보인다. 

그래서일까 예전에 방문했을때보다 회전율이 더 좋아진 느낌이였다. 우리는 4번째 대기중이였는데 10분?도

안지나서 들어갔으니 말이다.

 

메뉴

 

가게를 그래도 확장? 이전 했음에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는듯 보였다. 느낌상 알바생도 더 고용한듯 보였는데 

가격을 유지해서 유지가 될까 싶었지만 여전히 가격대비가 좋은 이곳이다. 

 

 

좌. 내가 고른 생연어+연어불 초밥, 우 J가 고른 연어불 초밥

 

나는 반반, J는 연어불초밥을 골랐고 음료는 사이다로 마셨다.

맛있는 거 맛있는 거 맛있는 거 옆에 ~ ♪ ...

저기 보이는 날치알 김밥은 서비스로 다 주는듯 싶다. 가격도 저렴한테 저렇게 또 챙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이전에 샐러드와 미소국도 나오는데 그것은 이미 다 먹어버려서 사진을 못찎은건 비밀이다.

또 우리가 먹은 초밥, 최근 오사카에서 먹었던 초밥보다 맛있는거 같다고 서로 생각한건 안비밀이다.

 

생강과 마늘짱아찌.

 

이것은 J가 이것도 찍어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찍었다. 요즘 맛집이나 일상을 기록하는 재미를 붙인건 

분명 나 혼자만이 아닌것같다.  어쩌면 어디 놀러가거나, 즐거운 경험을 하면 이거 찍어서 글써볼래? 라고 제안하는 

J 가 더 재미붙은거 같단 생각도 든다. 함께 일상을 기록하는 느낌이 들어 내심 즐겁다는건 안비밀이다.

 

우리는 그렇게 즉흥적으로 연어 초밥을 먹고 (사실은 예전부터  이곳 연어초밥에 대해서 우리는 종종  노래를 불렀다 어쩌면 즉흥적이 아닌 예정대로가 맞을지도) 기분 좋게 디저트로 닭강정을 픽업해서 집에서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보내기로했다. 유튜브는 "조밥 곽선생"을 애정하는데 재밌다. 

 

암튼 그렇게 오늘 J를 만나기전에 구상한 시장 투어 계획은 우리의 머릿속에 사라졌지만. 

 

이탈한 자가 문득 자유롭다는 시의 구절이있지 않은가?

자유롭고 즐거웠으면 되었다. 그뿐이다. 

 

이대에 데이트 혹은 혼밥, 맛집을 찾는다?  때마침 연어초밥이 먹고 싶다? 

그러면 이대 '연어초밥' 집을 나는 강추한다.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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